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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학 교육

오늘처럼만 2017. 8. 1. 22:00

한국 수학 교육

전 세계적으로 한국만큼 어려운 수학을 가르치는 나라가 없다고 한다

보통 미국이나 유럽 중고등학교 가보면 우리나라 초등학교에서 배울만한 문제 푼다는데

난이도 어려운 고등 수학을 모든 학생들한테 공통으로 가르치는 나라는 전 세계에 별로 없다고 들었다.


그리고 우리나라 수학 과목이 어려운건 인정하는데 결국 바뀌지 않는 한 해야할 과목이라 본다

그럼 애들에게 문제 해결을 구할 동기가 필요한데 이런걸 가르치는 사람이 있나

고작 하루 1시간정도 애들앞에서 진도 빼기 급급해서 대충 문제 풀어주고 끝인데

이해안가는거 따로 가서 물어봐야 되는거 번거롭고 그럴바엔 애들은 걍 재밌게 썰풀고 가르치는 인강을 보는거지


미국에서 고등학교 대학교 나온 사람의 얘기를 하자면

"고등학교때 똑똑하면(원하면) Ap라는 대학교 학점 인정 수업을 들을 수 있고 학교 수준(좋은 사립이면)에 따라 수2 이상의 수업도 들을 수 있다. 

다녔던 학교는 사립이라 이산수학이랑 Multi variable도 있었다.

물론 졸업하는데 Pre calculus까지는 들어야 되니 초등 수준이라는 말은 너무 비약이 심하다.

Sat 수학 난이도는 한가지지만 원하면 sat2를 통해 자신의 실력을 더 어필 할 수 있다."


이걸 봤을때 한국만 어려운 수학을 가르친다는거는 사실이 아니고 한국에도 두가지 레벨 시험이 있는데 공통으로 가르친다는것도 사실이 아니다. 

하지만 원하면 칠 수 있는 더 높은 상위의 국가시험이 별개로 필요하다고 느낀다.



솔직히 초등학교때는 다 수학 그냥저냥 잘한다. 

근데 중학교 올라오면서부터 갑자기 1차 2차 방정식 배우고 부터 거기서부터 수학 포기하는 애들 많다.


선생들은 어려워서 못따라오는 애들은 선행학습도 안했냐면서 가르칠 의지도없어보이고 수학시간되면 맨앞줄에 10명 데리고 수업을 하지

우리나라 수학은 중1때 1차 2차 방정식때 놓치면 고3때까지 줄줄이 못하는 구조라 어쩔수없다


내가 보기엔

우리나라 교육의 가장 큰 문제는

교육 스케쥴에 따라 무조건 진도를 나가야 한다는 것이지.

뭐 어느 나라던 어떤 선생이던 그게 교육이던 아니던 연초에 스케줄짜고 그대로 이행해야 하는건 맞아.


문제는 이 스케줄을 아이들의 수준에 관계없이, 이과/문과 이분법으로 나눠서 차등없이 진행한다는 것이다.

다들 알겠지만, 수학을 잘 하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못하는 아이들도 있어.

공통수학까지만을 기본으로 하고, 수1, 수2를 필수 이수 과목으로 만들진 말아야 한다는거지.


다만, 특정 대학 학과에서는 해당 과목을 이수해야 지원이 가능하다던가,

수능 지원 전형에 특정 과목을 추가로 볼 수 있게 하여, 대입시 가산점을 준다던가 해야 하는게 맞는거라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고등학교때 본인이 가고싶은 대학과 학과와 미래 직업까지 염두해 두고 과를 선택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걍 시키는대로 가는거지.


담임 선생님들이 해야 하는건, 해당 반의 학생들이 옳은 진로를 밟을 수 있게끔 많은 상담을 통해 도움을 주는게 본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나머지 학과 과목 선생님들은 해당 과목에만 충실하면 되는거고.

난 이게 맞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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